가상 인간 vs 인플루언서, 마케팅 승자는?

2025년, 마케팅 현장에 등장한 ‘가짜 인간’

“그 사람, 진짜 사람이 아니라고?” 2025년 현재, 브랜드 마케팅의 주인공이 더 이상 인간만은 아닙니다. ‘가상 인간(버추얼 휴먼)’이 전면에 등장하며 실제 인플루언서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루이(Louie), 로지(Rozy), 릴 미켈라(Lil Miquela) 같은 캐릭터는 인스타그램에서 수십만~수백만 팔로워를 보유하며 광고를 소화하고,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 중입니다.

실존하지 않지만, 광고 시장에서 실제보다 더 ‘영향력 있는 존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왜 가상 인간이 각광받는가?

AI 기반 가상 인간은 브랜드에게 다음과 같은 장점을 제공합니다:

• 24시간 언제든지 스케줄 가능 (촬영 거부 없음)
• 논란 없음: 사생활 문제, SNS 말실수 없음
• 철저히 기획된 이미지와 정체성 유지 가능
• 다양한 언어·문화권에 맞게 로컬화 용이

예를 들어 GS25의 가상 모델 ‘지지’는 TV 광고는 물론 자사 앱, 유튜브 영상, 상품 패키지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어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인플루언서는 불리할까?

그렇지 않습니다. 여전히 인간 인플루언서는 ‘신뢰’와 ‘공감’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 팔로워와의 감정적 연결
•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리뷰
• 콘텐츠마다 개성 있는 표현과 변형 가능

특히 뷰티, 패션, 푸드 분야에서는 ‘리얼 후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실제 인플루언서의 설득력이 여전히 강력합니다.

실제 마케팅 성과 비교

2024년 기준,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 Influencity의 보고서에 따르면:

• 가상 인간 캠페인의 평균 ROI: **3.2배**
• 실제 인플루언서 캠페인의 평균 ROI: **2.5배**

단, 가상 인간의 경우 초기 구축 비용이 높고, 브랜드에 따라 ‘부자연스럽다’는 반응도 있어 완전한 대체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Vogue Business: 로지와 AI 인플루언서 패션과 뷰티 브랜드가 선택한 가상 인간들

결국 브랜드가 선택할 미래는?

결론적으로 ‘가상 인간 + 실제 인플루언서의 하이브리드 전략’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AI가 단순 노출·정보 전달을 담당하고, 실제 인플루언서가 감정과 신뢰를 더하는 구조입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리스크 분산, 팬덤 확장, 콘텐츠 다양화 측면에서 두 진영의 조합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마무리하며

여러분은 어떤 마케팅에 더 끌리시나요? AI 기반 가상 인간의 완벽함인가, 실제 인플루언서의 진정성인가?

2025년의 마케팅은 진짜와 가짜 사이의 심리전이 될 것입니다.